주식투자, 세금까지 계산해야 진짜 고수다!
국내 vs 해외주식 세금 완전정복 가이드
주식 투자로 수익이 생겼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걸 그대로 다 내 수중에 들어오겠지?”라는 기대와 달리, 국가는 당신의 수익도 함께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 주식으로 돈을 벌었든, 배당을 받았든, 사고팔기만 했든... 어쨌든 ‘세금’이라는 이름의 관문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세금 체계가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투자처가 다를 뿐인데 세금 구조는 천지차이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주식, 미국 주식, 그리고 기타 해외 주식 투자 시 부과되는 세금의 차이를 초보자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봤습니다. 아울러 절세 팁도 함께 소개하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 국내주식: ‘양도세는 없지만’, 배당과 거래세는 빠지지 않는다
국내 주식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양도소득세 면제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구조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양도소득세
2023년부터 일반 투자자에 한해서 양도소득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즉, 코스피든 코스닥이든, 주식을 팔아서 이익을 얻어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주의!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 대주주 요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지분 1% 이상 보유
- 또는 보유 금액이 50억 원 초과
이 경우에는 양도차익에 대해 22~27.5% 세율로 과세됩니다. 단순한 개인 투자자라면 해당 없지만, 규모가 크면 세금 신고도 필수죠.
2. 배당소득세
국내 기업에서 배당을 받으면 15.4% 세금이 자동으로 떼이고 입금됩니다.
(소득세 14% + 지방세 1.4%)
이 자체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며, 최대 49.5%의 누진세를 맞을 수 있습니다.
3. 증권거래세
주식을 팔 때는 무조건 거래세를 냅니다.
- 코스피·코스닥: 0.18%
- 코넥스: 0.1%
- 장외거래: 무려 0.35%
단타든 장투든 매도할 때마다 이 수수료는 빠져나갑니다.
✅ 해외주식: 수익 나면 무조건 세금 내야 한다
자, 이제 미국 주식이나 일본, 중국 등 해외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핵심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은 이야기부터 다릅니다.
- 연간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 22%(20% 소득세 + 2% 지방세)의 단일세율로 과세
여기서 중요한 건 ‘누구나’입니다. 소액 투자자든 고액 투자자든 예외 없이 모두 해당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손익통산(손해 상계)**가 가능하다는 점! 같은 해에 A주식으로 수익을 보고, B주식에서 손실이 났다면 이를 상계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건 국내주식에는 없는 매우 중요한 절세 장치입니다.
또 하나! 이 양도세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자진신고해야 합니다. 증권사에서 자동으로 해주지 않으니 반드시 체크!
2. 배당소득세
국가마다 원천징수율이 제각각입니다.
- 미국: 15% 원천징수 (미국 내에서 자동 공제)
- 일본: 약 15.315%
- 중국: 10%
일반적으로는 해외에서 원천징수되고 나면, 한국에서는 추가 과세가 없습니다.
단! 국내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는다면, 종합소득세 대상으로 다시 과세될 수 있으니 이중 과세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거래세
미국 등 대부분의 해외 주식 시장은 거래세가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약간의 예외가 있는데요,
매도할 때 SEC Fee라는 이름으로 **0.001476%**가 소액으로 부과됩니다. 사실상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
📊 세금 항목 비교표
양도소득세 | 없음 | 22~27.5% | 22% (250만 원 초과) |
배당소득세 | 15.4% | 최대 49.5% (종합과세 시) | 국가별 원천징수 + 종합과세 |
거래세 | 0.18% | 0.18% | 없음 (SEC Fee만 소액) |
손익통산 | 불가능 | 불가능 | 가능 |
기본공제 | 없음 | 없음 | 연 250만 원 |
신고 의무 | 없음 | 필요 | 5월 자진신고 필요 |
🧠 절세를 위한 실전 팁 3가지
세금도 전략입니다. 특히 해외주식은 꼼꼼한 관리가 수익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1️⃣ 250만 원 기본공제 활용
해외주식은 연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입니다. 수익 실현을 연도별로 분산해 공제 혜택을 극대화하세요.
2️⃣ 손익통산 전략
수익이 난 종목이 있다면, 같은 해 손실이 난 종목도 일부 매도해 세금 대상 차익을 줄이세요. 전체 수익을 지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증여를 통한 절세
미리 자녀나 배우자에게 주식을 증여한 뒤 매도하면, 양도세 대신 증여세 체계로 과세됩니다.
- 배우자: 10년간 6억 원
- 자녀: 10년간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 후 3개월 이상 보유 후 매도하면 세무상 안정적으로 처리됩니다.
📌 마지막 요약 – 당신의 투자, 세금까지 고려하고 있나요?
- 국내 주식은 일반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양도세가 없고 거래세만 존재하죠.
- 해외 주식은 거래세 부담은 적지만, 수익이 나면 양도세는 무조건 발생합니다.
- 배당소득은 국내외 모두 종합과세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절세 전략(공제, 손익통산, 증여)**을 적극 활용하면 수익률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매년 바뀌는 세법과 제도도 함께 챙겨보는 습관, 이제는 필수입니다.
당신의 수익을 지키는 가장 똑똑한 투자 방법, 세금까지 계산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제는 단순히 오를 종목만 찾지 말고, 어떻게 덜 내고 더 남길지를 고민해보세요.